부설연구소의 첫 번째 연구개발 과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개발품의 시장진입 과정과 사업화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.
 "집적화를 위한 선박용 Switchboard" 개발을 위해 유종기 책임연구원 등 부설연구소 직원 3명이 전담 참여, 지난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본 연구개발은 중가격 고유 기능의 선박용 Switchboard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, 매출증대와 안정적 시장유지에 기여함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.
 15개월간 총 2억8백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여된 이번 연구개발은, 철판 두께를 경량화해 Switchboard 제작 비용을 절감하면서 강성 및 방적성능을 30% 가량 향상시키는 BASE FRAME 구조 개발을 비롯, Switchboard의 임의조작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방수기능까지 갖춘 LOCKER 개발, Connector의 한 종류로서 경화성 소재를 이용한 단락사고 및 감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POWER BLOCK을 실현한 것이 주요 내용인 것으로 요약된다.
 이번 개발품들의 기술적 효과를 살펴보면, 집적화를 위한 선박용 Switchboard 개발을 통해 포밍 제작 기술이 확대될 수 있으며, Corner Piece를 이용한 판넬의 경량화 및 용접에 의한 변형 방지, 두 가지 기능의 Locker에 의한 Unit의 방적성능화 및 Locking의 효율 증대, BUS 장치의 집적화로 인한 원가절감의 확대 등을 들 수 있다고 전해졌다.
 현재는 본 개발품을 적용, 제작한 Switchboard의 최종 시험테스트가 진행중인 한편, 외부 전문가와 기관 등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등 사업성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. 또한,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당사가 개발한 제품이 Switchboard 제작 부분품 일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